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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20대 후반 이야기 1편 [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?] 본문

부사관/블주의 일기 20대 후반 남성

나의 20대 후반 이야기 1편 [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?]

life is money 2021. 3. 23. 2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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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블주 입니다. 

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해요. 어떻게 보면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저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껴 

일기를 쓰는 겸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저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보아도 카페를 보아도 네이버 지식인을 보아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.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.

 

원래 꿈은 아니었지만, 직업군인을 선택 하면서, 다른 친구들이 20대일때 여행도 가고 자기만의 삶의 노하우를 터득해 갈때 저는 직업군인으로써 임무를 다 해 왔죠. 

지금도 부사관 또는 장교로써 국가에 이바지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을 겁니다.

 

저는 한편으로는 그 친구들이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20대의 추억을 쌓아 올 때 나는 지금부터 돈을 버니까, 남들보다 앞서가는 거다 하며 자기 위로를 해왔습니다. 제가 부사관을 그만두게 될 때를 생각하지 않고요.

 

남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스펙조차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 어떻게 보면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에요. 저 스스로 말이죠.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
 

기본적인 대학경력, 대학조차도 재학 중 군에 입대했고 동시에 전역 전 부사관에 입대했습니다. 고로 저는 따지고 보면 고졸이죠. 지금 보면 어디가서 취직 원서 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

 

자격증, 용접기능사, 문서실무사, itq, 끝입니다. 참 초라하죠? 가지고 있는 스펙이라곤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직접 땀흘리고 발로 뛰어서 얻은 경험 뿐입니다.

 

저는 처음에 남들에게 월급을 받아가면서 고개 숙여서 돈을 벌고 싶지 않았습니다.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지 싶어 사업자 등록증도 내고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. 처음에는 1달러의 수익도 나지 않았어요.

 

어떻게 보면 인생 날로 먹겠다는 심보가 더 강했습니다.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였죠.  

 

어쩔대는 당장 다음 달 낼 월세가 없어서, 당장 이번 달 낼 핸드폰 요금이 없어서 골골댄적도 많죠 전역 이후에요.

그렇다고 28살 먹고 부모님한테 돈을 빌려서 삶을 영위하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더라구요.

 

고정적인 월 급여를 타 오다가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니 추가적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참 배부른 생각이었죠.

뒤 늦게 알바를 해 보려 해도, 그게 예전처럼 내가 대학교 다닐 때 처럼 쉽게 선택이 안되더라구요.

 

이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안되더라구요. 참 한심하죠?

 

이번 포스팅은 문맥의 앞뒤가 전혀 맞지않지만, 오늘은 여기까지! 생각이 많지만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다보니 이 정도 수준의 글 밖에 못쓰겠네요.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~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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